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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세상

셀프 방음 흡음재 추천, 공사, 견적, 비용, 꿀팁, 후기

셀프 방음 작업 완료

 

유튜브, 팟캐스트 제작 작업실로 사용하고 있는 약 2평 공간의 방을 셀프 방음을 해보았다.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서 어수선하고, 각자가 가진 공간과 상황에 맞게 하는 것이겠지만

 

셀프 방음을 하면서 추후에 다른 공간을 꾸민다면 이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담은 것이니 나의 경험이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

 


#셀프 방음 작업 공간 설명

셀프 방음 작업 공간

 

우선 이해를 돕기 위해서 셀프 방음을 할 공간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자면

 

위의 사진을 봤을 때 미닫이 문으로 되어 있지 않은 두 벽은 옆집으로 소리가 새어나갈 확률이 낮다.

 

발코니 쪽의 미닫이 문은 2중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거실 쪽으로 향하는 미닫이 문쪽보다는 방음을 덜 신경 써도 된다.

 

방음을 제일 많이 신경 써야 하는 쪽은 거실로 향하는 미닫이문!

 

현관문이 바로 옆에 있고 화장실도 가까이 있어서 소리가 새어나갈 확률이 많기 때문에 이쪽을 방음을 탄탄히 해야 한다는 견적이 나왔다.

 

여담이지만 소리는 화장실을 통해서 옆집으로 넘어갈 확률 높다고 한다.

 


# 양쪽 벽 셀프 방음

흡음보드

 

양쪽 벽은 공간의 특성상 차음재가 필요가 없었다.

 

참고로 차음재는 소리를 차단해주는 효과, 흡음재는 소리가 반사되는 것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한쪽 벽은 가로 50cm X 세로 50cm의 흡음 보드를 구매하여 시공했다. 총비용은 약 4만 원

 

흡음재 시공은 뒷면에 실리콘을 바른 다음 붙여주면 된다.

 

그리고 나머지 한쪽 벽은 접착식 계란판 방음재를 사용하여 시공하였다. 총비용은 약 4만 원

 

접착식 방음재는 특수 접착 양면테이프가 붙어 있어 실리콘으로 시공할 필요 없어 편리하지만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

 

그리고 흡음 보드와 계란판 방음재는 사이즈와 두께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고

 

두꺼울수록 가격이 비싸고, 사이즈가 작을수록 재단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니 각자 상황에 맞는 것을 구매하면 좋다.

 


# 천장 셀프 방음

천장 셀프 방음

 

천장은 실리콘으로 작업하기 힘들다고 판단되어 접착식 계란판 방음재를 구매하여 시공하였다. 비용은 총 3만 원

 

이때는 가격이 비싸더라도 사이즈가 작게 재단되어 있는 것을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천장이다 보니 무게가 있으면 떨어질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접착식 방음재의 접착력은 아주 강력하니 작게 재단되어 있는 것을 구매하면 떨어질 문제는 없어 보인다.

 


 

# 발코니 쪽 이중 미닫이문 방음

암막 커튼과 뽁뽁이

 

발코니 쪽은 이중 미닫이 문으로 되어 있어서 두꺼운 암막 커튼과 뽁뽁이로 간단하게 방음했다. 암막 커튼 8만 원. 뽁뽁이 1만 원.

 

참고로 뽁뽁이는 단열뿐 아니라 어느 정도의 방음효과도 가지고 있어 아주 유용한 제품이라 생각된다.

 


# 거실 쪽 미닫이문 방음

특수 방음 커튼

 

제일 많이 신경 써야 하겠다고 생각한 부분은 많은 고민과 검색을 통해 특수 방음 커튼을 달아야겠다고 결론을 냈다.

 

특수 방음 커튼은 일반 커튼과는 달리 차음재와 특수 흡음재가 같이 들어가 있어 무게도 무겁고 두껍다.

 

하지만 설치하고 실험을 해보니 아주 만족스러운 방음, 차음 효과가 있었다. 비용은 2m50cm 기준 약 40만 원.

 

물론 미닫이문에 뽁뽁이를 붙이는 작업도 진행했다.

 


# 그 외의 셀프 방음 자재

 

마지막으로 하나 더 작업한 것이 바로 문풍지이다. 비용 약 2만 원

 

틈새를 문들의 틈새를 문풍지로 꼼꼼하게 막아주니 방음효과가 아주 좋았다.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준 것은 문풍지와 뽁뽁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 셀프 방음 비용

 

문풍지 2만 원,

방음 보드 4만 원,

접착식 계란판 방음재 7만 원,

암막 커튼 8만 원,

특수 방음 커튼 40만 원,

뽁뽁이 1만 원

부수적인 물품들 2만 원.

총비용 64만 원

 

# 만약 다시 셀프 방음한다면

 

만약 셀프 방음 비용을 넉넉히 쓸 수 있다면 나는 특수 방음 커튼을 사서 4면을 다 두르겠다.

 

왜냐하면 비용은 비싸지만 방음과 차음 효과도 좋고, 설치도 간편하며 이사할 때 재활용할 수 있어서 한번 투자하면 오랜 시간 쓸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그리고 흠읍재, 차음재는 큰 공간이 아니라면 접착식으로 사는 것을 추천한다.

 

접착식의 가격은 1개당 약 1,000~2,000원 비싸지만 작업시간이 3~4배 이상 단축되며, 처음 시공하는 사람들도 쉽게 작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작업시간에 다른 것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 때문인데 이것도 개인의 상황과 성향에 맞게 선택하면 되겠다.

 

더 간편하게 작업하고 싶은 사람은 방음재와 차음재가 합쳐진 상태의 접착식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오늘도 내 경험이 누군가에는 도움이 되길!